장동혁 "간첩 수사 안하는 나라…李정권, 중국 편인지 국민 편인지"
등록 2026.08.13 09:48:27수정 2026.08.13 10:18:25
"온라인 댓글 국적표시제 도입 강력하게 추진"
선거 소청 기각에 "선거 소송 통해 싸우겠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3.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21397458_web.jpg?rnd=2026081309240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3. [email protected]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인 간첩 사건이 계속 발각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을 당장 간첩죄로 처벌하지도 못한다. 간첩죄 형법 개정안이 올해 2월에야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부산 해군기지 드론 촬영 사건, 정보사 군무원의 블랙요원 명단 유출 사건 등 중국인에 의한 간첩 사건이 여러 차례 적발된 바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중국의 산업스파이 활동도 여럿 발각됐다"라며 "그래서 간첩죄를 개정하자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온갖 이유로 간첩죄 법안 처리를 지연시켰다"고 했다.
또한 "국정원 대공수사권도 박탈하고, 국군 방첩사령부도 해체했다"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간첩 수사를 못하는 나라가 아니라, 간첩 수사를 안 하는 나라가 됐다.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네이버 10년치 댓글 1억1200만여건 중 외국 세력과 연계된 악성 계정이 약 2만4000개 나왔다는 연구분석 결과를 언급하면서 "선거철에는 새로운 악성 계정 활동이 51%나 증가했다고 한다"라면서 "외국 세력이 여론 조작으로 우리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나라든 여론 조작을 통해 대한민국 선거에 개입을 시도한다면 막아야 되지 않겠나. 우리 당은 온라인 댓글표시제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온라인 댓글 국적표시제 도입 제안에 민주당은 혐중이라고 펄펄 뛰면서 반대했다"라며 "결국 여론조작 외국세력의 공범임을 자백한 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 대표는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서울시장 등 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무효 소청을 기각한 데 대해 "국민 누구도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선거 소송을 통해 다시 싸우겠다. 제대로 된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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