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李대통령, '연임·공소취소 없다' 약속한 뒤 개헌 제안하라"
등록 2026.08.15 15:40:11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1.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21292629_web.jpg?rnd=20260521204851)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4년 중임·연임제 개헌 제안에 대해 "연임·공소취소는 절대 없다"는 약속부터 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4년 중임 또는 연임제 도입과 개헌을 위한 임기 단축 수용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1987 헌법을 개정하는 일은 미래를 준비하고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대통령과 민주당은 개헌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그들 스스로 개헌을 너무 오염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기 후 재판을 받아야 할 대통령이 어떻게든 임기를 연장하거나 재판을 없애려고 개헌도 꺼내고 공소취소도 시도하는구나, 이게 국민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이날 X에 직접 올린 개헌 관련 글을 언급하며 "개헌에 대한 대통령의 진정성이 국민에게 통하려면, 먼저 분명히 해야 할 약속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요구한 약속은 세 가지다. "연임은 절대 없다. 공소취소도 절대 없다. 임기 중 대통령의 책무를 다하고 임기 후 국법에 따라 재판을 받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는 의견이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 약속만 한다면 야당도 개헌 논의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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