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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많은 비 가뭄 해소…농업용수 저수율 상승세

등록 2026.08.17 13:37:09수정 2026.08.17 13:42:24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극심한 가뭄 끝에 반가운 단비가 내린 16일 오전 경남 사천시 용현면 들녘에서 수확을 앞두고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벼 위로 촉촉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번 비는 오랜 가뭄으로 메마른 농경지를 적시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6.08.16. con@newsis.com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극심한 가뭄 끝에 반가운 단비가 내린 16일 오전 경남 사천시 용현면 들녘에서 수확을 앞두고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벼 위로 촉촉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번 비는 오랜 가뭄으로 메마른 농경지를 적시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6.08.1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경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남 전 지역에서 가뭄이 해갈 단계로 진입했다.

17일 오후 1시 기준,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경남 18개 시군 농업용수 저수율은 42.9%로 평년(69.8%) 대비 61.5% 수준으로 상승했다. 농업용수 저수율은 전날 33.1%보다 9.8% 상승했다.

광복절 연휴 직전인 지난 14일 저수율이 32.2%로 평년 대비 41.4%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관심(30년 평년 대비 저수율 70% 이하)·주의(60% 이하)·경계(50% 이하)·심각(40% 이하) 등 4단계로 나뉜다.

지난 14일 기준, 경남 18개 시군 중 밀양시·거제시·함안군·의령군·창녕군 등 5곳이 가뭄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였다.

창원시·진주시·통영시·김해시·양산시·고성군·하동군·산청군·합천군 등 9곳이 경계, 사천시·남해군·거창군 등 3곳은 주의, 함양군은 관심 단계로 경남 전 시군이 가뭄 단계였다.

그러나 17일 기준으로 '심각' 단계는 밀양시 1곳뿐이다.

김해시·의령군·창녕군·산청군·합천군 등 5곳은 경계, 함안군·하동군·거창군 등 3곳은 주의, 진주시·양산시·함양군 등 3곳은 관심 단계로 좋아졌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극심한 가뭄 끝에 반가운 단비가 내린 16일 오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인근 들녘에는 익어가는 벼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번 비는 오랜 가뭄으로 메마른 농경지를 적시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6.08.16. con@newsis.com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극심한 가뭄 끝에 반가운 단비가 내린 16일 오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인근 들녘에는 익어가는 벼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번 비는 오랜 가뭄으로 메마른 농경지를 적시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6.08.16. [email protected]

창원시·거제시·통영시·사천시·고성군·남해군 등 이번에 호우가 집중된 남해안권 6개 시군은 가뭄에서 탈피했다.

가뭄 '심각' 단계까지 진입했던 거제시 저수율은 지난 14일 기준 28.7%로 평년 대비 36.5%에 불과했으나, 15∼17일 사이 8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저수율은 73.6%, 평년(78.2%) 대비 94.1%까지 급상승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거제 782.5㎜, 통영 628.9㎜, 사천 삼천포 318㎜, 남해 231.3㎜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도 경남 남해안 일대 80∼150㎜, 동부내륙 50∼100㎜, 중·서부내륙에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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