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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적고 폭염에…포항 8개 해수욕장 피서객 30% 증가

등록 2026.08.18 19:57:15

18일 현재 올해 해수욕장 피서객 19만9392명 30.3% 증가

월포·영일대·송도 해수욕장 지난해보다 피서객 크게 늘어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지역 영일대·구룡포·신창 해수욕장 등 8개 해수욕장의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3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개장해 오는 23일 문을 닫는 8개 해수욕장의 18일 현재 피서객 수는 19만9392명이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경. 2026.08.18. sjw@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경. 2026.08.18. [email protected]


이들 8개 해수욕장 가운데 올해 월포해수욕장 피서객 수가 3만62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850명보다 115%, 영일대해수욕장이 3만6230명으로 92.7%, 송도해수욕장이 2만3390명으로 63.7% 증가했다.

이들 해수욕장의 피서객 수가 늘어난 이유는 해수욕장이 개장한 후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적고 폭염이 이어진 탓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강수 일과 강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11일부터 8월18일까지 강수량이 352.9㎜로 올해 같은 기간 48.1㎜보다 84.4%나 감소했다.

비가 내린 일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15일에 비해 올해는 7일에 그쳤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화진해수욕장 전경. 2026.08.18. sjw@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화진해수욕장 전경. 2026.08.18. [email protected]


시와 상인회의 피서객 편의 제공도 해수욕장의 피서객 수 증가에 한몫했다.

시는 해파리·상어 등 유해 해양 생물의 유입을 막기 위해 각 해수욕장에 유해 생물 차단 망을 설치하는 등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인명 구조 요원 82명과 응급 처치 요원 8명 등 총 90명의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피서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영일대·월포·송도해수욕장에 피서객이 즐길 거리, 먹거리를 선보여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일대해수욕장은 백사장에 국내외 정상 모래 조각 작가가 참여하는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을 열어 피서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월포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2㎞, 폭 70m로 수영과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피서지다. 이 곳은 한류·난류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서핑의 최적지로 손꼽히며 서핑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다 상인회는 주자비 없는 공영주차장을, 비교적 싼 가격으로 모기장이 딸린 그늘 막을 하루 2만5000원에 빌려주고 있다.

경북 동해안의 대표 피서지인 송도해수욕장에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 등을 열어 여름의 열기를 더하며 볼거리를 선보였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구룡포해수욕장 전경. 2026.08.18. sjw@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 구룡포해수욕장 전경. 2026.08.18. [email protected]


성용우 시 해양수산국장은 "연일 폭염 중대 경보 등으로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많이 몰리지 않았지만, 예년보다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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