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물폭탄' 거제·통영 응급복구·이재민 지원 총력
등록 2026.08.20 21:24:01
도로, 거제 92%·통영 90% 복구, 상수도는 97%·100%
![[창원=뉴시스]경남도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이 20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거제·통영 극한호우 피해 관련 대응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9.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02217451_web.jpg?rnd=20260820211642)
[창원=뉴시스]경남도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이 20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거제·통영 극한호우 피해 관련 대응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9.20. [email protected]
도는 현재까지 공무원·군·경찰·소방·자원봉사자 등 7301명, 굴착기·덤프트럭·살수차 등 장비 1109대를 피해 현장에 투입해 도로, 상수도 등 주요시설 응급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도로는 거제 92%, 통영 90% 수준까지 복구됐고, 상수도는 거제 97%, 통영 100%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거제 지역의 상수도 공공시설 복구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일부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에서는 지하실 침수에 따른 단전으로 자체 급수시설을 가동하지 못해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영 한산면 일부 지역도 급수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와 통영시는 병물 지원 등 급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전 피해도 통영 지역은 복구를 완료했으며, 거제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9일 거제시와 통영시에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경남도 재난관리기금 10억원과 행정안전부의 재난특별교부세 20억원을 긴급 교부했다.
이번 호우로 거제와 통영에서 총 645가구 1199명이 대피했는데, 이 가운데 274가구 419명은 귀가했다. 나머지 371가구 780명은 임시대피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경남도는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학교·복지관, 경로당·마을회관, 민간 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임시대피시설을 마련하는 등 주거 지원에 나서고 있다.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난 18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도 건의했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응급복구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재민 구호와 생활안정 지원에도 빈틈이 없도록 지속해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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