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연고지 이전설 일축…"창원에서 구단 운영 이어간다"
등록 2026.08.20 15:49:37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구조물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지난 26일 외장 마감자재인 루버를 전부 철거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4.2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8/NISI20250428_0001829199_web.jpg?rnd=20250428100247)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구조물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지난 26일 외장 마감자재인 루버를 전부 철거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4.28. [email protected]
NC 구단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1년 반 동안 협의를 진행한 끝에 창원특례시를 다시 한 번 믿어보며 창원을 연고지로 구단 운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NC는 "야구장 시설 개선, 교통 접근성, 팬 관람 환경 개선, 안정적인 구단 운영 기반 등에 대해 창원시와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창원시는 구단과 팬이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한 사항들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버스 노선 확대를 비롯한 일부 사항은 이미 실행됐다"고 전했다.
창원시가 책임감 있는 시설 관리 필요성에 공감해 올해 1월 1일부터 창원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창원 NC파크와 마산구장의 시설 전반을 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어 NC 구단은 "선수단 훈련 시설 개선과 팬들을 위한 주차장 확대, 철도 노선 확대 운영 등 이행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장기적인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어 우려가 있다"면서도 "창원시가 이런 과제도 당초 협의한 방향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서 구장 구조물에 맞은 야구 팬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고, NC는 두 달 동안 창원에서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두 달 만인 지난해 5월 30일 NC 구단은 창원 NC파크 재개장을 앞두고 그간 창원시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을 문제 삼으면서 연고지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창원시에 21개 개선 사항을 요구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이 1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시설 보수 부분(관중석 상부에 위치한 NC 구단 홍보용 간판과 조명등에 대한 고정 상태 불량은 용접과 실리콘 처리, 나사 풀림 방지제 도포, 관중석 난간에 설치된 강화유리 1개 안정성 확인)에 대해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2025.05.19. kgk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9/NISI20250519_0001846149_web.jpg?rnd=20250519154542)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이 19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시설 보수 부분(관중석 상부에 위치한 NC 구단 홍보용 간판과 조명등에 대한 고정 상태 불량은 용접과 실리콘 처리, 나사 풀림 방지제 도포, 관중석 난간에 설치된 강화유리 1개 안정성 확인)에 대해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 2025.05.19. [email protected]
이후 창원시와 협의를 이어온 NC 구단은 창원시가 개선 사항 실행 의지를 보이는 상황에서 팬, 선수단의 불안함과 불확실성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창원 잔류 입장을 공식화했다.
NC 관계자는 "팬들의 불안감과 선수들의 불확실성을 더 이상 장기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남은 시즌 동안 선수단, 임직원이 합심해 야구에만 몰입하기 위해 창원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측은 입장문에서 "연고지 문제로 팬 여러분께 오랜 시간 걱정과 불확실성을 안겨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구단은 팬들의 기대와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고려하며 신중하게 연고지 운영 방향을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변함없이 팀을 믿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구단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해주신 강기윤 창원특레시장님,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남아있는 과제들 역시 당초 협의한 방향에 따라 반드시 이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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