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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성장 정체 돌파구 찾는다…방미통위, 민관협의체 출범

등록 2026.08.20 15:47:14

방미통위, IPTV·SO·위성방송·PP 등 14개 사업자 첫 회의

요금·약관 규제 개선, 콘텐츠 사용료 분쟁 등 논의

[과천=뉴시스] 박은비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2026.07.16. silverline@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은비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2026.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성장 정체에 직면한 유료방송 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업계와 머리를 맞댄다.

요금·약관 규제 개선과 인공지능 전환(AX), 콘텐츠 사용료 분쟁 등 유료방송 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헤법을 모색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유료방송사업자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료방송 활성화 민관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IPTV 사업자와 LG헬로비전·CMB·KT HCN·금강방송 등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KT스카이라이프 등 8개 유료방송 플랫폼사가 참석했다. CJ ENM과 SBS미디어넷, 매일방송 등 6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포함해 총 14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최근 유료방송 산업은 시장이 포화된 가운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대체 매체와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성장세가 정체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협의체에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와 유료방송 혁신기반 조성, 유료방송 디지털·AI 전환 지원, 공정·상생 환경 조성 등을 논의했다.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새로운 상품 출시를 어렵게 하는 요금·약관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디지털 방송광고와 맞춤형 서비스 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셋톱박스 시청 데이터의 표준·검증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사업자 간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둘러싼 분쟁에 대해서도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방미통위는 앞으로 추가 회의를 열어 유료방송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콘텐츠 사용료처럼 사업자 간 이해관계가 복잡한 현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제시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전문가 논의 등을 거쳐 정책과제를 보완하고 이를 토대로 '유료방송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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