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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나체·복면 남성' 잇단 출몰…서대문서장 현장 점검

등록 2026.08.21 11:40:00수정 2026.08.21 13:22:26

이순명 서대문서장, 오후 연세대 방문

연세대, 산책로 폐쇄 조치…"순찰 강화"

세 차례 나체·복면남 출몰…경찰 수사 중

[서울=뉴시스] 연세대 전경. (사진=연세대학교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세대 전경. (사진=연세대학교 제공) 2026.03.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고선영 수습 기자 = 연세대학교 캠퍼스 인근에서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이 재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서울 서대문경찰서장이 현장 점검에 나선다.

2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순명 서대문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연세대 신촌캠퍼스 무악학사 인근 산책로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기로 했다.

서대문경찰서는 전날 서울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에 인근 순찰을 위해 경력 지원을 요청했으며 향후 인근 순찰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해당 산책로가 인근 주민 편의를 위해 개방한 곳이었다며 전날 폐쇄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방범 장치와 트래킹 카메라 등을 설치해 외부인의 침입 등을 방지하는 등 안전을 유지해왔다는 입장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건을 계기로 확정적으로 산책로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며 "보안팀 순찰도 강화하는 등 학교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했다. 범인을 잡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경찰은 강제추행 및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신원 미상의 남성 A씨를 추적 중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옷을 입지 않고 복면을 쓴 채 안산 자락길 인근 수풀에 숨어 있다가, 지나가던 피해자에게 접근해 신체를 만진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에 앞서 안산 자락길 일대에서는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과 관련한 유사 신고가 두 차례 더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 12일에는 안산 자락길 산책로 인근에서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이 또 다른 피해자를 강제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21일에도 같은 산책로 인근 수풀에 나체 상태로 복면을 쓴 남성이 숨어 있는 모습을 행인이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범행들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과 관련해 폐쇄회로(CC)TV 영상 추적과 DNA 분석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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