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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민석 '민주당TV' 구상에 "김어준 보지 말라는 것"

등록 2026.08.21 15:06:11수정 2026.08.21 16:08:23

[서울=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든 뉴스는 민주당 TV를 통해 나가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김어준을 의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KBS1라디오' 캡처)

[서울=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모든 뉴스는 민주당 TV를 통해 나가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김어준을 의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KBS1라디오' 캡처)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자체 뉴스 채널인 '민주당TV'를 통해 당의 모든 뉴스를 전달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방송인 김어준씨를 의식한 행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1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김민석 대표 취임 일성이 '모든 뉴스는 민주당 TV를 통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김어준 보지 마세요'라는 말이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진행자가 김 대표가 왜 그런 판단을 했다고 보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주적의 인식이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안보에 있어서도 주적을 북한으로 보는 것과 아닌 것이 다르다고 보는 것처럼 지금 여당 대표로서 싸워야 할 대상이 의식주 문제라든지 외교적 문제가 아니라 '김어준의 부상'으로 보는 것"이라며 "영점 조절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김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발표한 것을 두고 친정청래계가 반발한 데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김 대표가 소통,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하지 않아 반발한 것"이라며 "그러면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협의를 안 했다'고 욕하는 것은 모순 아니냐"고 지적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당의 모든 뉴스가 민주당 TV를 통해 새벽 방송으로 시작해야 한다"며 같은 관련 준비를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은 기존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와 별도로 국민과 당원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민주당 TV’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메시지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체계를 민주당TV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민주당 의원들이 김어준씨 등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메시지를 알리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당이 직접 메시지 발신과 여론 형성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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