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대 상권 공실률 8.5%…외국인 소비 급증
등록 2026.08.26 16:41:59수정 2026.08.26 19:28:24
명동 회복세 뚜렷…전 분기 대비 1.2%p 하락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외국인 관광객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6.08.12.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6605_web.jpg?rnd=2026081214300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외국인 관광객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올해 2분기 서울 주요 가두상권의 평균 공실률이 8.5%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 급증과 소비 패턴 변화가 상권 활성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26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서울 리테일 마켓비트'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6대 주요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3%p, 전년 동기 대비 1.9%p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방한 외래관광객 수는 1071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환율 영향과 더불어 뷰티·패션·의료 등 체류·체험형 소비가 늘면서 외국인 신용카드 소비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8% 급증했다.
상권별로는 명동의 회복세가 독보적이었다. 명동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2%p 하락한 4.4%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회복을 보였다.
강남 상권 공실률은 12.8%로 전년 동기 대비 6.1%p 개선됐고, 한남·이태원도 7.0%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성수 상권 공실률은 4.5%로 소폭(0.7%p) 상승했으나, 이는 단기 팝업스토어 중심에서 대형·영구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 상권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상권 침체가 아닌 임대차 시장의 질적 체질 개선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지표 변동이라는 분석이다.
윤화섭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테일 임대총괄 상무는 "외국인 소비력 향상에 발맞춰 브랜드들이 단순 판매 매장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는 대형 플래그십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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