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촉석루' 일원, 국가유산 '명승' 지정 눈앞까지
등록 2026.08.26 17:56:40
![[진주=뉴시스] 진주 촉석루.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6/NISI20260726_0002195987_web.jpg?rnd=20260726104705)
[진주=뉴시스] 진주 촉석루.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 대표적인 명승지인 '남강과 촉석루' 일원이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 지정을 눈앞에 두고있다.
진주시는 '남강과 촉석루' 일원이 26일 열린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위원회 검토 심의를 통과해 국가지정 자연유산 '명승' 지정을 위한 큰 관문을 넘었다고 밝혔다.
‘명승’은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자연유산 중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가 높아 보존의 필요성이 있는 것을 말하며 국가유산청에서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진주 남강·촉석루 일원은 진주성과 촉석루, 의암, 의기사, 의암사적비를 비롯해 남강과 자연 절벽이 어우러진 역사문화경관이다. 지정 대상의 명칭은 '진주 남강·촉석루' 일원 이다.
'촉석루'는 1241년 고려 고종 때 진주목사 김지대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진주성의 남쪽 장대다. 전시에는 지휘 본부로 평상시에는 연회와 풍류의 공간으로 활용됐다.
특히 절벽 위에 자리해 밀양 영남루와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3대 누각으로 손꼽힌다.
촉석루는 1948년 국보로 지정됐으나 한국전쟁으로 전소돼 지정이 해제됐다. 이후 1960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됐다.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데 이어 2020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승격됐다. 복원 과정에는 당시 국가의 승인과 전문가의 설계·감독이 이뤄졌으며 관련 승인 문서와 설계도 등도 남아 있다.
'의암'은 1593년 임진왜란 제2차 진주성 전투 이후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순국한 바위다. 인근의 의기사와 의암 사적비는 논개의 충절을 기리고 역사적 사실을 전승하는 유산이다. 촉석루와 함께 진주를 대표하는 호국과 충절의 상징적 경관을 이루고 있다.
이번 검토 심의 통과로 30일간의 행정예고 후 국가유산위원회 지정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고시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촉석루와 남강 일원은 남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진주성의 장엄한 역사, 진주 시민의 호국과 충절 정신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진주의 대표적인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주 남강·촉석루 일원이 명승으로 최종 지정되기를 바라며 진주가 보유한 역사문화경관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국가유산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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