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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퓨처링크, 中 포니AI와 협력…"2028년 서울 도심에 로보택시 200대 투입"

등록 2026.08.30 12:00:00수정 2026.08.30 12:10:24

경기지사 출신 남경필 퓨처링크 회장

"베이징자동차 협력한 7세대 차량 활용"

포니AI 공동창업자 "데이터 현지 저장"

[서울=뉴시스] 제임스 펑 포니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임스 펑 포니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이제는 자율주행이 되는 차인가? 되지 않는 차인가? 이 차이로 차량의 성능을 규정하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경기지사 출신의 남경필 퓨처링크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중국 포니AI와 전략적 협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남 회장, 차두원 퓨처링크 대표이사, 제임스 펑 포니AI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자율주행 기업 퓨처링크는 포니AI와 손잡고 오는 2028년까지 서울 전역에 무인택시 200대를 도입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주요 도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0대를 국내로 들여와 정부의 인증을 거친 뒤 190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포니AI는 차량 도입 자금 등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양사는 향후 이 사업을 합작법인(JV) 형태로 전환할 방침이다.

상용화 전환에 맞춰 투입 차량도 기존 개조차에서 '로보택시 전용 모델'로 바뀐다.

퓨처링크는 그동안 현대차 코나를 개조한 차량으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8만㎞ 이상 시범 주행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본사업부터는 포니AI가 베이징자동차와 협력해 만든 로보택시 전용 7세대 모델을 활용한다.

기존 개조 방식과 달리 양산 단계부터 주요 계통의 이중화 구조를 적용하고, 차량 환경에 맞춰 검증된 자율주행 장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시스] 남경필(왼쪽) 퓨처링크 회장, 제임스 펑(가운데) 포니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차두원 퓨처링크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전략적 협력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6.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경필(왼쪽) 퓨처링크 회장, 제임스 펑(가운데) 포니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차두원 퓨처링크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전략적 협력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6.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차량은 가격 경쟁력도 갖출 전망이다.

포니AI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7년 중반까지 자율주행 키트와 기본 차량을 합한 총 원가를 23만 위안(약 4730만 원)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중국 기업과의 협력에 따라 불거질 수 있는 데이터 주권 및 기술 종속 우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선을 그었다.

펑 CEO는 "현지에서 발생한 데이터는 현지에 저장한다"며 "운행 습관 데이터와 사용자 관련 데이터 모두 접근 권한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엣지 케이스(예외적 상황) 발생 시에도 이를 국내에서 분석하고 개선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데이터 국외 이전에 관한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기술 종속 우려에 대해 차 대표는 "기업 입장에선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포니AI가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답했다.

남 회장 역시 "한국 기술이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과거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삼성 스마트폰의 비약적 발전도 없었을 것"이라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양사는 분기별 경영진 정례 협의체를 신설하고, 남 회장과 펑 CEO가 직접 만나 인증 진행 및 운행 지역 확대 등을 정기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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