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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사건 허위종결 경찰 "실종자들과 통화한 적 없어"

등록 2026.08.28 17:12:48수정 2026.08.28 17:15:58

수사 과정서 통화내역 등 증거자료 제시되자 일부 혐의 시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 모(30대·여) 씨 등 실종자 허위 종결 사건으로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 서부경찰서 소속 부 경장이 2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2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 모(30대·여) 씨 등 실종자 허위 종결 사건으로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 서부경찰서 소속 부 경장이 2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이동하고 있다. 2026.08.25.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장 모(30대·여) 씨와 A(60대)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허위종결한 혐의를 받는 부 모(30대) 경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 경장이 실종자들과 전화통화를 했다는 진술은 사실이 아니라고 시인했다.

2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자 2명에 대한 실종신고를 허위종결한 부 경장이 조사 과정에서 실종자 2명과 모두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

경찰은 부 경장을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등 혐의로 구속 수사하고 있다.

부 경장은 지난 5월15일 장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한 이후 장씨와 연락이 닿은 것처럼 허위로 처리해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7월2일 A(60대)씨에 대한 실종신고도 A씨와 연락이 된 것처럼 처리해 허위종결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지난 22일 구좌읍에서, 장씨는 지난 24일 한림읍에서 각각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 경장은 그간 수사 과정에서 실종자들과 통화가 연결됐다는 취지로 진술해왔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통화내역 등 각종 증거자료들이 제시되자 일부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투입과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부 경장의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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