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S, 고려아연 감사위원에 영풍·MBK 추천 박유경에 '찬성'
등록 2026.08.30 12:27:28
이준봉·심혜섭 독립이사 후보도 찬성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CI.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02222183_web.jpg?rnd=20260826161800)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CI.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한국ESG기준원(KCGS)이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추천한 박유경 감사위원 후보에 찬성하고, 회사 측이 추천한 백인규 후보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GS는 지난 28일 공개한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오는 9월9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총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안건에 이 같이 판단했다.
KCGS는 이번 안건의 핵심이 회계·감사 전문성보다는 회사 자금의 사용과 경영진의 이해상충 여부를 독립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감사위원회의 견제 기능에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원아시아펀드 관련 투자, 이그니오홀딩스 인수, 대규모 유상증자 등을 주요 지배구조 사안으로 보고, 현 감사위원회가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을 충분히 수행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백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 한국 딜로이트그룹에서 근무한 이력과 고려아연의 주요 전략 사업 관련 재무실사에 한국 딜로이트그룹이 참여한 점을 들어 법인의 특수관계인으로 구분하고, 독립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반면 박 후보는 경영진의 주요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감시할 적합한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재무성과와 투자 집행 분석, 책임투자 및 기업지배구조 업무 등을 수행한 경험 등이 경영진의 주요 의사결정이 회사가치 및 주주가치에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데 적합한 역량을 보유했다는 것이다.
KCGS는 이준봉·심혜섭 독립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고,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 안건에도 찬성 의견을 냈다.
영풍·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주주들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인 감사위원을 선임해 원아시아펀드, 이그니오홀딩스, 대규모 유상증자 등 최윤범 이사를 둘러싼 중대한 지배구조 쟁점에 대해 독립적이고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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