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신속대응팀 "육로 사전점검…내일 목표현장 수색"
등록 2026.08.31 03:43:54
소방청 수색요원들, 30일 육로 수색 위한 현황 점검
일부 요원들은 헬기 투입 가능성 대비…드론 수색도 허가 신청
![[카트만두(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29일(현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발 국제공항 헬기 이착륙장에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대원들이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6.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30/NISI20260830_0021416319_web.jpg?rnd=20260830164915)
[카트만두(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29일(현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발 국제공항 헬기 이착륙장에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대원들이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6.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30일(현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색팀 일부가 이날 육로 수색을 위한 현지 사전점검을 했다면서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내일 다시 아침 일찍 출발해 해당 (실종자 위치 추정)장소까지 가는 걸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네팔군의 헬기 운항 허가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도 헬기 운항 허가를 받지 못해 사고 현장에 대한 공중 수색에 나서지는 못했다.
대신에 일부 소방청 소속 요원들이 육로 이동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범람한 트리슐리강 인근 누와코트 지역 비두르시의 바타르까지 이동해 현장 상황과 추후 수색 작업에 필요한 내용 등을 살폈다.
이날 살펴본 결과를 토대로 해당 요원들은 이튿날 오전 다시 카트만두에서 현장으로 출발할 경우 하루 내에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근처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날 곧바로 육로 수색에 돌입하지 않은 것은 소방당국의 구조작업과 관련한 사전 내부 절차가 필요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수색요원들은 남아 헬기 투입 가능성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드론도 수색에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 비행 역시 허가가 필요한 가운데 헬기 수색을 고려해 충돌 위험 등을 초래할 수 있는 드론 비행 허가도 현재 신중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대응팀은 네팔 정부에 드론 비행 허가 역시 신청해놓은 상태다.
대응팀은 네팔군과 별도로 네팔 경찰 측에도 한국인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집중적으로 수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응팀 관계자는 "경찰 측 고위급과 오늘 면담을 하고 경찰이 수색을 할 때 생존 가능성이 있는 쪽을 중점적으로 수색해달라고 직접 얘기했고 그쪽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뭔가 (소식이)있으면 제게 연락주기로 했는데 안타깝게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응팀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수색과 관련한 자료들을 모두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가족들과 여러가지를 다 공유한다"며 "헬기로 찍은 영상자료 등 가족들이 궁금해하실테니 다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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