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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中 100억대 광고 러브콜 거절"

등록 2026.09.02 20:24:23

[LA=AP/뉴시스] 로제(Rosé)

[LA=AP/뉴시스] 로제(Rosé)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겸 팝스타 로제(ROSÉ)가 100억 원대 광고 러브콜을 정중히 물리는 등 자본의 무게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미학적 잣대를 벼려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코리아 헤럴드와 가요계 등에 따르면, 로제는 최근 한 유명 중국 차 브랜드가 제시한 약 100억 원(720만 달러) 규모의 광고 제안을 고사했다. 1년 가까이 논의가 진행됐던 유명 샴페인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젝트 역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병 디자인이 미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자 결렬됐다고 한다.

이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메가 히트곡 '아파트(APT.)'로 세계 대중음악의 중심에 선 로제가 상업적 실리보다 아티스트로서의 주도권과 브랜드의 순도를 지키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천문학적인 액수 앞에서도 이미지 소비를 경계하며 '거절할 수 있는 여유'를 쟁취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평가는 후하다. K-팝 시스템이 부여한 한계를 넘어 온전한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는 팝스타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로제 측은 해당 건에 대해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로제는 재작년 12월 첫 솔로 정규 앨범 '로지(rosie)'를 발표한 이래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차기작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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