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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인근 전농동 신통기획 확정…1800세대 규모

등록 2026.09.02 11:24:04

대학가 특성 고려해 보행자전용도로 전환

[서울=뉴시스]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지 일대는 전농로·망우로·왕산로 등 주요 간선 도로와 인접하고 동측으로 서울시립대와 맞닿아 있다.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0.2%에 달하는 등 노후화가 진행돼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전농로·망우로 등 주요 간선 도로와 인접해 있으나 대상지로의 진출입 도로 연결이 부족하다. 3~6m로 협소한 도로가 일방통행 위주로 운영돼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불편하다. 동남측으로 높아지는 구릉지로 최대 약 22m 높이차가 있다.

이에 시는 일방 위주 도로 체계를 양방 체계로 개선해 대상지 진출입과 주변 교통 연계를 강화한다.

전농로34길과 접속하는 전농로에 신호 교차로를 신설해 좌회전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한다. 전농로에는 가감속 차로와 버스 정차 공간(베이)을 확보해 차량 진출입과 버스 정차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한다.

전농로34길과 전농로38길을 넓혀 양방 통행이 가능하도록 정비하고 동쪽에는 폭 12m 우회 도로를 신설한다.

도로 전 구간은 양측 보도를 확보해 보차를 분리하고 전면 공지와 연계해 보행 공간을 조성한다. 시립대로29길은 기존 생활동선을 유지하면서 보행 안전을 높일 수 있도록 보행자 전용 도로로 전환한다.

과거 청량리역 철도 관사 조성 구역을 포함한 대상지는 국·공유지가 사업지의 25.7%(약 1만8658㎡)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재배치해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확보한다. 전농로와 제기로에서 대상지 쪽으로 열린 경관과 보행자 휴식을 고려한 공원을 조성한다. 북쪽에는 저층 주거지와 지역 주민 휴식·교류를 위한 공원을 배치한다.

최대 약 22m 높이차가 있는 구릉지와 주변 가로 특성을 고려해 계단·승강기·경사로 등을 설치한다. 하부에는 주민 공동 시설을 배치한다.

서울시립대와 인접한 대학가 특성과 다양한 주거 수요를 고려해 세대 통합형 평면을 도입해 주택 내부 공간 일부를 세대별로 구분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과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를 고려해 가로 특성에 맞는 근린 생활 시설과 주민 공동 시설을 계획한다.

버스 정류장 이용과 보행량이 많은 전농로 변에는 근린 생활 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서울시립대와 인접한 가로변에는 학생과 지역 주민 이용을 고려한 근린 생활 시설과 주민 공동 시설을 계획한다.

전농로 변 공원에서 단지 내부까지 개방감이 이어지도록 배치하고 왕산로·철도변에는 최고 35층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한다.

시는 주변 여건과 경관 조화를 고려해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1.87)를 적용하는 등 사업 추진 여건을 개선해 1800세대 규모 주거 단지를 계획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대상지 일대는 협소한 도로와 구릉지 등으로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립대, 저층 주거지가 맞닿아 있어 이들과의 연결을 고려한 계획을 마련했다"며 "대학과 지역 주민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열린 주거 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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