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투자 안 했다고 늦은 것 아니다"…전직 PB가 밝힌 진짜 위험
등록 2026.09.02 01:00:00
![[서울=뉴시스]금융 유튜버 박곰희(본명 박동호)씨. 미래에셋증권(구 대우증권) 강남본부 등에서 최상위권 자산가를 담당했던 증권사 PB 출신이다. 현재는 당연투자자문 대표와 금융교육 플랫폼 곰희스쿨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사진=박곰희 인스타그램 캡처)2025.09.01.](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2226993_web.jpg?rnd=20260901133829)
[서울=뉴시스]금융 유튜버 박곰희(본명 박동호)씨. 미래에셋증권(구 대우증권) 강남본부 등에서 최상위권 자산가를 담당했던 증권사 PB 출신이다. 현재는 당연투자자문 대표와 금융교육 플랫폼 곰희스쿨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사진=박곰희 인스타그램 캡처)2025.09.01.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전문가가 30대 후반까지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결코 늦은 것이 아니라며, 오히려 자산이 '0'이 되는 경험이야말로 진짜 위험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박곰희TV'에는 나이대별 투자 시작 시점에 대한 조언을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박곰희(본명 박동호)씨는 미래에셋증권(구 대우증권) 증권사 PB 출신으로 현재는 당연투자자문 대표와 금융교육 플랫폼 곰희스쿨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박 대표는 먼저 주식이나 채권, 배당 투자를 그동안 하지 않았다고 해서 늦은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많은 사람이 예적금이나 부동산 같은 다른 방식으로 이미 자산을 모아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를 안 한 게 늦은 건가 싶겠지만 이건 늦은 게 아니다"라며 "예적금이나 부동산 같은 옛날 재테크 수단으로 다른 사람들은 이미 자산 형성에 성공했기 때문에, 주식이나 채권 투자를 안 한 것 자체가 늦은 건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30대 후반이라도 남은 시간은 충분하다는 게 박 대표의 계산이다. 40세부터 시작한다고 가정해도 60~65세까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약 25년 남아 있다는 것이다. 연 3000만원을 벌어 2000만원씩 25년간 모으면 원금만 5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30대 후반이면 40세로 시작해도 65세까지 충분히 일할 수 있어 25년이 남아 있다"며 "1년에 3000만원을 벌어 2000만원씩 아껴 모은다면 25년이면 원금만 5억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진짜 늦었다고 볼 수 있는 경우는 따로 있다고 짚었다. 아무 준비 없이 50대를 맞이했거나, 자산이 통째로 '0'이 되는 경험을 한 경우다.
특히 사기나 무리한 사업 실패, 일확천금을 노린 투자 실패로 자산이 0원이 되면 그동안 쌓은 돈과 시간을 한순간에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손실은 심리적으로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0이 된 적이 있는 경우가 진짜 늦었다고 볼 수 있다"며 "사기당하거나 사업에 실패하거나 투자에 실패한 경우인데, 이건 기존의 돈과 시간을 강탈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걸 돌이키는 건 심리적으로 너무 어렵기 때문에 0이 될 수 있는 투자는 하면 안 된다"며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에는 다가가지 말아야 한다. 진짜 늦은 건 시간을 강탈당한 경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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