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美·日 현대무용 초청작 한자리에…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 4개월 대장정 돌입
등록 2026.09.01 18:34:13
9~12월 공연·축제·교육·국제교류 등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이탈리아·일본·미국 동시대 안무가와 만나는 국제교류
시댄스·전국무용제 등 국내 무용축제와 협력

'2026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 가을·겨울 시즌' 9월 포스터. (이미지=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무용특화 예술공간인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5일부터 12월 13일까지 넉 달간 대규모 하반기 시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은평센터 내에 위치한 국내 첫 무용 전용 공공 공연장 '서울무용창작센터'는 지난 1년간 공연과 워크숍, 쇼케이스 등 총 56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용 창작과 발표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개관 1주년 기념 하반기 시즌은 한국 무용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고 세계 동시대 무용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선 서울문화재단의 대표 가을 축제 '서울어텀페스타'와 연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이탈리아의 '비기 파올레티 프리츠 컴퍼니'가 대표작 'That's All Folks!'(이게 전부랍니다)로 오는 10월 10~11일 무대에 오르며, 일본을 대표하는 안무가 우메다 히로아키가 자신의 신체 제어 기술인 'Doutai Method'(동체 방식)를 다루는 워크숍을 10월 13~18일 무용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어 주워싱턴한국문화원과 협력한 미국의 현대무용단 DTSBDC가 10월 30~31일 공연을 선보인다.

미국 현대무용단 DTSBDC의 공연.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우수 안무가들의 창작 무대와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 단체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제2회 서울예술상 대상 수상 단체인 99아트컴퍼니가 11월 19~22일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전통음악가와 협업한 '피안의 여행자들'을 무대에 올리며, 제4회 대상 수상 단체인 춤판야무는 12월 11~13일 초연작을 확장한 '사이'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또한 리서치 기반의 고스트그룹이 신작 '코끼리를 보았다'를 공개하며, 예비예술가에서 청년예술가로 도약한 차세대 안무가들의 '커넥트 스테이지 ON' 트리플 빌 무대도 마련된다.
이 밖에 은평센터는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제35회 전국무용제', '제47회 서울무용제' 등 국내 대표 무용축제들과의 협업을 이어간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상에서 무용을 향유할 수 있도록 세대별 맞춤형 움직임 교육인 '서울시민예술학교 은평' 가을 시즌이 운영되며, 1층 로비에서는 무용수들의 몸을 주제로 한 도자 오브제 상설전시 'U.F.O'와 '카페 무브'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개관 1주년을 맞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이 올가을 국내외 무용가와 시민이 함께 만나는 춤의 거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며 "시민에게는 무용을 보다 가까이 경험하는 기회를, 예술가에게는 새로운 만남과 확장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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