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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경찰청장 대행 "실종수사 쇄신대책 1호 지시"

등록 2026.09.03 17:17:00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3일 오후 김종철 신임 경찰청 차장 겸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정문에서 취재진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03. notedsh@newsis.com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3일 오후 김종철 신임 경찰청 차장 겸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정문에서 취재진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김종철 신임 경찰청 차장 겸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취임 첫날인 3일 제주를 찾아 "실종 수사 부실 대응 원인을 현장에서 짚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오후 도내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실종 사망자 A(60대)씨의 빈소를 방문한 뒤 제주경찰청 정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부실 대응 원인을 현장에서 짚어보고 실효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실종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해 "경찰청장 직무대행 1호 지시사항으로 실종 수사 쇄신 대책을 지시해뒀다"며 "실종사건 접수시부터 수색·수사하고 종결하는 전 단계, 전 과정에 걸쳐 한점의 빈틈이 없도록 하나하나 잘 챙겨보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병찬 신임 제주경찰청장에게 이번 일로 인해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과도하게 부담감 느끼는 일 없도록 평온한 가운데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을 각별히 챙겨달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신고 10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장모(30대·여)씨 수사 방향에 대해선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며 고도부패로 인한 사인 불명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국민과 언론 여러분 앞에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작금의 상황이 경찰 과실로 인해 경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임계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단순히 말로 잘하겠다, 믿어달라 하지 않고 실천과 구체적인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직후 제주시 한림읍으로 이동해 장씨의 시신 발견 현장 점검한다.

이날 김병찬 제44대 제주경찰청장이 부임했다. 김 신임 제주청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경찰추모비를 참배한 이후 김종철 대행 일정에 동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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