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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양밍해운서 1.5조원 후속 발주 확보…올해 수주 10조원 육박

등록 2026.09.03 08:12:34수정 2026.09.03 08:20:24

(종합)작년 첫 계약 이어 1년 만에 후속 성과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 대거 확보

이틀간 2조원대 성과…올해 수주 9.6조원


[서울=뉴시스] 대만 현지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양밍해운 차이 펑밍 회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만 현지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와 양밍해운 차이 펑밍 회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제공) 2026.09.0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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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첫 계약 이후 1년 만에 후속 발주를 확보한 것으로, 올해 들어 컨테이너선과 LNG운반선 등 총 38척·건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2일 양밍해운으로부터 1만365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1조5527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7835억원의 12.1%에 해당한다.

선박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양밍해운이 지난해 9월 15,88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한화오션에 발주한 이후 약 1년 만에 이뤄진 후속 발주다.

한화오션은 이번 선박에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타입-B LNG 연료탱크를 적용할 예정이다.

고망간강은 극저온 환경에서도 강도와 인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로, 한화오션은 기존 니켈 합금강이나 알루미늄 소재와 비교해 연료탱크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박에는 최신 선형 최적화 기술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연비와 운항 효율, 적재 효율을 높여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낮추고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LNG 이중연료추진 방식은 기존 선박 연료와 LN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첫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된 한화오션의 설계·생산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에 대한 신뢰가 1년 만의 대규모 후속 수주로 이어졌다"며 "양밍해운과의 협력 관계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화오션이 건조한 암모니아 운반선. (사진=한화오션)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오션이 건조한 암모니아 운반선. (사진=한화오션)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선사들이 노후 선박을 교체하고 친환경 선박으로 선대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들어 총 38척·건, 약 70억7000만 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선종별로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7척 ▲LNG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6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 3척 ▲해상풍력 설치선(WTIV) 1척 ▲특수선 1척 ▲육상 플랜트 1건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가스운반선 3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양밍해운의 컨테이너선 6척 계약을 추가했다.

최근 이틀간 수주 규모는 총 2조305억원이다.

한화오션은 올해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양밍해운의 후속 발주는 지난해 계약 이후 실제 건조 프로젝트를 수행한 데 이어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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