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트닉 美상무 "목표 정확히 겨냥한 반도체 관세 준비중"
등록 2026.09.02 23:19:56수정 2026.09.02 23:32:24
"미국에서 생산하면 관세 감면…아니면 관세"
시기는 언급안해…"기업들, 곧 시행 알고 있어"
![[워싱턴=AP/뉴시스]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듣고 있다. 2026.09.02.](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1539254_web.jpg?rnd=20260902231321)
[워싱턴=AP/뉴시스]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듣고 있다. 2026.09.02.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일(현지 시간) CNBC 인터뷰에서 대규모 반도체 관세와 미국 내 투자와 연계한 면세 혜택을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정확하다"고 답했다.
러트닉 장관은 "행정부가 의약품 분야를 다룬 방식을 보라. 미국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생산한 기업들에 관세 감면 혜택을 줬다"며 "반도체 분야에서도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그 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한다면 우리는 관세를 깎아주고,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관세를 내야 한다"며 "그것은 매우 합리적인 방식이고 실제로 효과를 내고 있다. 저는 반도체 생산을 위한 1조2000억달러 규모의 투자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는 반도체 분야에서 성공할 것이다. 그것들은 미국에서 생산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건설 중인 TSMC와 마이크론의 반도체 공장을 언급하며 "두 회사만 합쳐도 5000억달러가 넘는다. 그것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작동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관세 부과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기업들은 그 관세들이 곧 시행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명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목표를 정확히 겨냥한 신중하게 설계된 관세 정책을 보게될 것"이라며 "이는 기본적으로 여기에 공장을 짓는다면 관세를 내지 않아도되고 이곳에 짓지 않는다면 가장 큰 시장에 들어오기 위해 관세를 낼 각오를 하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러트닉 장관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G20 혁신장관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 지식재산권과 AI 표준·공급망 등을 논의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김 장관은 회의를 계기로 러트닉 장관과 회담할 계획이다. 회담에서는 한국의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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