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삼전 40만원·SK하닉 310만원으로 목표가↑…"HBM 성장 지속"
등록 2026.09.07 09:20:00
GPU 넘어 ASIC까지 HBM 탑재 확대…중장기 성장성 주목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CI. 2026.07.30](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200166_web.jpg?rnd=20260730141733)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CI. 2026.07.30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업황 개선과 기술 경쟁력 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40만원, 31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8.1% 상향했다.
김영건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반영하더라도 삼성전자의 이익 증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06조원, 118조원, 2027년 연간 영업이익은 536조원으로 추정했다. D램 평균판매가격(ASP)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특히 내년에는 범용 D램의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더라도 HBM 출하량과 가격 상승이 전체 D램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김영건 연구원은 HBM 기술 고도화를 통해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출시된 GPT-6 Astra가 처리할 수 있는 문맥 길이(컨텍스트)를 크게 늘리고, 처리 속도와 긴 문맥 사용에 별도 요금을 책정한 점에 주목했다. AI가 한 번에 처리하는 정보가 많아질수록 메모리 대역폭과 용량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AI 성능 경쟁의 중심이 연산뿐 아니라 메모리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차세대 'zHBM'도 경쟁력을 높일 요인으로 꼽았다. 김영건 연구원은 "D램을 XPU 위에 올려 입출역(I/O)을 분산하며, HBM5 대비 I/O 전력 70% 감소와 대역폭 2.3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절감된 100W를 GPU 연산에 돌려준다"면서 "대역폭을 높이는 수단이 베이스다이 제조와 웨이퍼 본딩으로 옮겨가면, 메모리 제조사의 주도권이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기존 28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10.7% 상향했다.
현재 주가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대비 각각 3.1배, 1.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는 판단이다.
실적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73조원, 84조원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38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D램 평균판매가격(ASP)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I용 GPU의 HBM 탑재량이 늘어나는 점을 SK하이닉스의 수혜 요인으로 꼽았다. AMD의 MI455X는 HBM4 탑재 용량을 전작보다 50% 늘렸고, 엔비디아도 차세대 루빈(Rubin) 제품군에서 HBM4 채택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SIC도 같은 흐름이다. 메타의 자체 AI칩 MTIA는 300에서 400으로 넘어가면서 HBM3E 탑재량이 216GB에서 288GB로 늘어나며, 향후 MTIA 450과 500에서는 메모리 대역폭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MAIA 200 역시 12단 HBM3E 216GB를 탑재해 애저(Azure)에 배치를 시작했다.
김 연구원은 “HBM 탑재량 증가뿐 아니라 ASIC 진영으로 HBM 적용이 확대되는 것은 고객 다변화 측면에서 HBM 시장점유율 1위인 SK하이닉스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HBM4 12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16단 제품도 인증 단계"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