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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억 들인 횡성청소년수련원, 20년 방치됐다 철거 위기

등록 2026.09.07 11:43:46수정 2026.09.07 11:58:24

두 차례 매각 무산, 철거에도 20억 원 소요

[서울=뉴시스] 김선우 인턴기자 = 횡성청소년수련원 모습. (사진=MBC 뉴스투데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선우 인턴기자 = 횡성청소년수련원 모습. (사진=MBC 뉴스투데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김선우 인턴기자 = 20년 가까이 방치된 횡성청소년수련원이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철거 기로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MBC 보도에 따르면 횡성군은 최근 막대한 리모델링 비용과 지리적 입지의 한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건물 철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련원 철거 비용은 약 20억원으로 추산된다.

횡성군은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 수련원 매각을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이후 시설은 별다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현재까지 방치됐다.

횡성군은 지난 2003년 53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소년수련원을 건립했다.

그러나 수련원 운영을 위탁받은 청소년단체와 횡성군 간 법적 분쟁이 벌어지면서 수련원은 2015년 청소년시설 용도가 폐지됐다. 실질적으로는 4년 운영 후 문을 닫아 20년가량 방치됐다.

인근 주민들은 수련원 건물을 두고 "발전도 안 되고 사람들이 많이 안 오는 곳인데 어수선하다"며 "혹시라도 젊은 애들이 와서 범죄를 저지르고 가도 모른다"고 불안해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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