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원·달러, 1340.5원 마감…1년 11개월만 최저 수준

등록 2026.09.07 15:49:25수정 2026.09.07 15:52:49

달러인덱스, 전거래일보다 상승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9.0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년 11개월 만의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9.9원 내린 1340.5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지난 2024년 10월 4일(1333.7원) 이후 1년 11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37분 99.09로 전거래일(98.91)보다 상승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미국 신규 고용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지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을 끌어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2만7000명 증가하며 예상치(5만명)를 큰폭으로 웃돌았다. 견조한 고용 지표 회복세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월 중순 결제대금을 보내야 하는 수입업체 저가 매수와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다만 수출업체 추격 매도 물량 등이 환율 상승을 막고 있는 모양새다.

환율 1300원대 후반까지 꾸준한 매도 대응에 나서던 수출업체는 환율 낙폭이 커지자 원화 환전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환율 추가 하락 우려가 추격 매도 형태의 달러 매도로 이어지면 단기적으로 환율이 더 떨어질 전망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막대한 경상흑자에 따른 달러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며 환율 하락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