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나오고 키 작아도…여성이 보는 男 외모 커트라인 의외로 낮아"
등록 2026.09.09 18:00:00수정 2026.09.09 18:04:49
노르웨이과학기술대 연구
![[서울=뉴시스] 여성이 남성을 선택할 때 외모나 키 등 신체적 조건을 크게 따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3935_web.jpg?rnd=20260909084758)
[서울=뉴시스] 여성이 남성을 선택할 때 외모나 키 등 신체적 조건을 크게 따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더선은 노르웨이과학기술대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여성들이 남성의 신체적 매력에 대해 생각보다 높은 기준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성인 1182명을 대상으로 이성에게 기대하는 신체적 조건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의 35%는 평균 이하로 평가되는 체형을 가진 남성과도 데이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좋은 몸매를 가진 남성에게만 매력을 느낀다고 밝힌 여성은 23%였으며, 나머지 42%는 두 기준의 중간 수준을 선택했다.
키에 대한 기준도 높지 않았다. 연인의 키가 최소 6피트(약 183㎝) 이상이어야 한다고 답한 여성은 전체의 5%에 불과했다. 반면 여성의 85%는 5피트 10인치(약 178㎝) 미만인 남성과도 데이트할 수 있다고 답했다.
얼굴에 대해서는 남녀 간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의 절반은 파트너의 얼굴이 평균 이상이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35%에 불과했다.
연구에 참여한 마리우스 스타방 박사는 "신체적 매력에 대한 여성의 기준은 높아 보이지 않았다"며 "일부 기준은 예상되는 인구 평균보다도 낮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 전문가 조지 컬리는 "이 통계는 전혀 놀랍지 않다"며 "좋은 외모에만 의존할 수 없는 이들은 유머 감각을 키우는 데 노력한다"고 밝혔다.
컬리는 "여성들은 자신보다 거울을 들여다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는 남성을 원하지 않는다"며 "차라리 배가 나오고 먹는 것을 즐기는 남성이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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