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숲길 누볐다'…평창 마운틴 오리엔티어링 페스티벌
등록 2026.09.09 20:36:25
올림픽플라자서 야간 경기…삼양라운드힐 초원·임도 특별 개방
![[평창=뉴시스] 평창 마운틴 오리엔티어링 페스티벌. (사진=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에서 캡쳐) 2026.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4642_web.jpg?rnd=20260909150020)
[평창=뉴시스] 평창 마운틴 오리엔티어링 페스티벌. (사진=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에서 캡쳐) 2026.09.09.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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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의 고원과 숲을 무대로 펼쳐진 오리엔티어링 축제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산악 체험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다.
평창군은 관광문화재단이 지난 5~6일 '2026 제2회 마운틴 오리엔티어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첫날인 5일에는 올림픽플라자 일원에서 '나이트 오리엔티어링'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헤드랜턴과 지도, 나침반을 이용해 어둠 속에서 통과 지점을 찾아 이동하며 야간 경기의 색다른 묘미를 만끽했다.
6일에는 대관령 삼양라운드힐로 장소를 옮겨 본격적인 마운틴 오리엔티어링을 치렀다. 대회 기간 초원과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산속 임도가 특별히 개방돼 고지대 초원과 숲길을 오가며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경기는 참가자의 경험과 수준에 따라 여러 클래스로 나눠 운영됐다.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는 대신 각자 지도와 나침반을 살펴 이동 방향을 판단해 목적지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오리엔티어링 체험과 산악 안전교육, 캠핑 등도 함께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산악스포츠를 접할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고원과 산악 자원을 스포츠와 체험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도 확인했다.
특히 야간 경기와 캠핑을 연계한 체류형 아웃도어 관광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평창의 산악 관광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정림 사무처장은 "참가자들이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평창의 고원과 숲을 누비며 자연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산악·고원 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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