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도림동 재개발 확정…최고 45층 약 1600세대 공급
등록 2026.09.09 11:15:00
신안산선 역사 신설 연계한 가로숲공원 조성
![[서울=뉴시스]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4248_web.jpg?rnd=20260909104821)
[서울=뉴시스] 조감도. (자료=서울시 제공) 2026.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영등포구 도림동 133-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1960년대 영등포 준공업지역 배후 주거지로 형성된 후 영등포역 일대 공장이적지 개발, 남측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개발에서 소외돼 저층 노후 주거지로 남아 있는 곳이다.
대상지 내부는 폭 4~8m 협소한 일방도로와 보차혼용 구간, 다수 노상 주차장 등으로 교통 환경이 열악했다. 초등학교, 유치원 등이 인접해 보행 안전 확보가 절실했다.
이에 서울시는 역세권 신설에 따른 지역 변화와 폭염 등 기후 변화에 대비해 '역세권 활력과 가로숲 그늘길이 어우러져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주거 단지'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신설되는 도림사거리역과 생활가로를 따라 가로숲공원을 배치한다. 시민 생활 동선을 따라 그늘이 이어지도록 보행 공간을 연결한다.
도림사거리역 인근에는 신설 역사와 연계한 광장형 가로숲공원을, 보행량 증가가 예상되는 도신로 변 보행 결절부에는 가로숲공원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출근·등교와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적인 이동 경로에 연속적인 그늘을 제공한다.
두 공원은 도신로 변 생활 가로와 역세권을 연결하는 녹색·보행망 거점으로 활용된다. 가로변에는 그늘길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대상지 주요 진출입 도로인 도림로112길은 기존 보차혼용 도로(폭 4~8m)에서 왕복 3차로(폭 15m)로 넓혀 차량 진출입을 돕는다. 대상지 북쪽 2개소, 남쪽 1개소로 총 3개소 차량 진출입구를 확보해 일부 도로 교통 쏠림 현상을 최소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신로29길은 연접한 도림1구역 개발과 연계해 기존 2차로(폭 15m)에서 5차로(폭 20~25m)까지 정비한다. 도림초등학교와 접한 구간에는 보도 확장과 건축 한계선 연계로 폭 8~10m 통학로를 조성한다.
대상지 남쪽 도신로는 기존 5차로(폭 25m)에서 6차로(폭 30m)로 넓히고 가감속 차로를 설치한다.
영등포구 관내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설 역사 북쪽에 보건지소를 신설한다. 치안 수요 증대를 고려해 도림치안센터를 확대한다.
도신로 변과 역세권 일대에는 근린 생활 시설을, 단지 내 주요 보행로에는 개방형 주민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북쪽 유치원과 초등학교, 역세권 신설 등을 고려해 최고 45층 높이 계획을 수립한다.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74를 적용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5층, 약 1600세대 규모 새로운 주거 단지로 조성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시는 밝혔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림동 133-1 일대는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 신설과 주변 개발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라며 "이번 신속통합기획에는 폭염 속에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걷고, 기다리고, 쉴 수 있도록 '그늘보행권'의 취지와 원칙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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