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CPI 발표 앞두고 1%대 하락…6900선은 지켜
등록 2026.09.11 16:21:47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장을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로 장을 마쳤다. 2026.09.11.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21433905_web.jpg?rnd=2026091115513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장을 마감한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로 장을 마쳤다. 2026.09.11. [email protected]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231.42포인트 급락 출발한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 하락분을 소화하며 개장 직후 6800선까지 밀려났다. 국제 유가와 미국채 금리 급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미국 8월 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까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6900선은 지켜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단기간 내 종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우디의 8월 산유량까지 급감하며 국제 유가가 재차 급등했다"면서 "국제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밤 발표될 CPI가 향후 금융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변수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와 생산자물가 급등에 경계심리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에 9월 1~10일 수출 호조의 증시 영향력도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3040억원, 1조223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865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66%), 제조(-2.21%), 의료·정밀기기(-2.18%), 유통(-1.79%) 등이 부진했다. 반면 건설(1.90%), 보험(1.56%), 일반서비스(1.43%), 부동산(1.4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9500원(3.53%) 내린 25만9500원에, SK하이닉스는 4만1000원(2.21%) 하락한 181만2000원에 마감한 가운데 SK스퀘어(-4.05%), 삼성물산(-3.29%) 등의 낙폭이 컸다. HD현대중공업(5.62%), KB금융(2.60%), 신한지주(2.36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원익IPS(-7.15%), 에코프로비엠(-7.08%), 주성엔지니어링(-5.43%), 리노공업(-4.18%), HPSP(-4.14%), 삼천당제약(-3.89%), 알테오젠(-3.25%) 등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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