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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9월 금리인상 확률 70%로 상승…"8월 PPI 가속에" 페드워치

등록 2026.09.11 01:17:12수정 2026.09.11 01:56:25

[워싱턴=AP/뉴시스]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30

[워싱턴=AP/뉴시스]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빨라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10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하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선 15~16일 열리는 FOMC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70%로 높아졌다. PPI 발표 전에는 65%였다.

8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5.4% 올랐다. 상승률은 7월 4.8%에서 0.6% 포인트 확대했다.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7월 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시장 예상과 일치했지만 세부 항목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말까지 최소 한 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경우에 따라 두 차례 인상할 가능성도 반영하고 있다.

PPI 세부 내용을 보면 최근 둔화하던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강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항목들이 나타났다.

중동전쟁이 재차 격화하면서 세계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긴 데다 AI 관련 투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자제품 수요가 늘어난 점도 생산자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운송·창고 서비스 가격과 병원 서비스 및 항공료도 8월에 뛰었다.

다만 연준의 9월 금리 결정에는 11일 나오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CPI는 소비자가 실제로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PPI와 함께 물가 흐름을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이코노미스트는 PPI가 전반적으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올해 안에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9월 회의에서 실제로 금리를 올릴지는 11일 발표하는 근원 CPI 내용에 달려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연준은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을 기준으로 물가상승률 목표를 2%로 설정하고 있다.

PCE 가격지수는 CPI와 PPI 등을 바탕으로 산정하기에 두 지표 모두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12월부터 3.50~3.75% 범위에서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상 여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9월4~9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93명 가운데 약 70%인 65명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예상했다. 나머지 30%는 0.25% 포인트 인상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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