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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해안도로 라이딩'…1천명 몰린 제주 가을여행

등록 2026.09.14 10:49:20

[제주=뉴시스] 미니벨로 페스타 해안 라이딩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미니벨로 페스타 해안 라이딩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골프장과 해안도로를 달리는 이색 관광행사에 1000여명이 참가했다.

14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서귀포시 중문골프장 일대에서 열린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에서 1000여명이 넘는 참가자가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사계절 관광 활성화 캠페인 '더-제주 포시즌'의 가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것이다.

행사 첫날에는 평소 자전거로 달리기 어려운 중문골프장 코스를 개방해 참가자들이 녹색 필드를 누비는 '감성 라이딩'과 1.7㎞ 구간에서 속도를 겨루는 레이싱이 진행됐다.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기 교육도 마련해 자전거 이용 경험이 적은 참가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튿날에는 중문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라이딩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미니벨로 이용자뿐 아니라 일반 자전거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고, 자전거를 가져오지 않은 참가자에게는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유아 대상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라이딩과 함께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교촌치킨 제품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치킨에 소스를 직접 바르는 조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조기에 참가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제주=뉴시스] 미니벨로 페스타 골프장 라이딩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미니벨로 페스타 골프장 라이딩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에서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유성훈(43)씨는 "골프장을 자전거로 달리는 경험이 특별했고 가족이 함께 여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평소와 다른 제주 여행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전거 같은 스포츠·레저 콘텐츠가 계절 관광의 새로운 방문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자전거를 매개로 자연과 여행, 미식을 함께 경험하는 방식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계절마다 제주를 찾을 새로운 이유를 만들고 체류와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관광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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