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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체코 향하는 하늘길 넓어진다…연내 취항 앞둬

등록 2026.09.16 06:00:00수정 2026.09.16 06:28:25

국토부 항공교통심의委, 25개 노선 운수권 배분

지방공항 노선 확대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기대

[부산=뉴시스] 부산 김해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항공기의 모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 김해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항공기의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중국과 체코로 향하는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5개 국제항공 노선의 운수권을 10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16일 밝혔다.

운수권은 국가 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하는 한정된 국가 자원이다. 배분받은 항공사는 공항 슬롯과 상대국 운항 허가, 현지 탑승 수속·수하물 처리를 맡을 협력업체 등을 확보하면 취항할 수 있다.

이번 배분은 한-중 여객수요 확대에 따라 양국 간 국제노선 확대에 중점을 뒀다.

인천공항에서는 베이징·광저우·상하이 등 주요 노선에 대해 저비용 항공사(LCC) 등 신규사에 확대 배분했다.

인천-베이징은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에 각각 주 7회씩, 인천-광저우는 진에어에 주 7회씩 배분해 운항편을 늘렸다. 인천-상하이는 파라타항공에 주 4회, 에어프레미아에 주 3회 각각 신설했다.

인천-다롄은 트리니티항공(주 7회), 인천-난징은 이스타항공(주 3회), 인천-창사는 제주항공(주 4회), 인천-항저우는 파라타항공(주 4회)에 각각 노선 운수권이 배분됐다.

지방 공항 중에서는 부산·청주·대구에서 청두·하얼빈·다롄·샤먼 등 중국 대도시와 연결하는 직항노선 신설이 가능해졌다. 지난 4월 운수권 배분에 따라 올해 말 4년여 만에 국제선 재개가 예상되는 양양공항에서도 중국발 노선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부산 광저우·구이린·항저우·샤먼, 청주-항저우·샤먼, 양양-상하이 등의 노선은 연내 취항을 앞두고 있다.

또 올해 트리니티항공이 주 3회 여객화물공용 운수권을 신규로 따냄에 따라 중유럽 운항이 확대되고 항공사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톈진·어저우 등 중국 화물 허브공항과 연결하는 운수권도 배분돼 국내 수출입 기업의 공급망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톈진·정저우·어저우·허페이 화물 노선이 대한항공(주 7회)과 에어제타(주 7회)에 배분됐다. 싱가폴 이원 5자유 여객화물공용 노선과 태국 중간 5자유 여객화물공용 노선은 에어제타에 각각 주 4단위, 주 2회 신설·증편이 추진된다.

정채교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그간 지방공항 활성화와 수요 맞춤형 공급에 맞춰 다양한 국가와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을 확보해 온 결과 연내 노선 개설이라는 성과로 지속되고 있다"면서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항공업계의 노선 운항 부담이 커진 것이 사실이나 국민들이 실제 넓어진 하늘길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의 원활한 취항을 지원해 노선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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