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관행·불필요 사업 68건 정비로 511억원 절감"
등록 2026.09.15 14:17:44
내년 본예산 48억원 절감, 축제 통합·용역 재검토 등 추진

강기윤 시장은 전날 관행적·불필요 사업 정비 보고회를 주재하고 실·국·소가 발굴한 예산 절감 과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전략조정실이 주관한 재정 혁신의 일환으로 관행적으로 편성해 온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행정 내부의 비효율을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시는 정비 대상 68건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에서 약 48억원을 우선 절감하고, 연차적으로 정비 효과를 확대해 누적 511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별도로 개최해 온 창원 평생학습 과학축전과 창원 북 페스타를 통합해 행사장 설치비 등 중복 지출을 줄이는 것으로, 또 목표를 달성한 20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은 신규 식재 중심에서 사후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실효성이 낮은 국제기구 연회비 납부를 중단하고 대규모 대면 조회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관행적 지출을 줄이는 한편 연구용역에서는 유사·중복 발주를 막고 기존 연구 성과를 적극 활용하도록 정비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오늘은 예산을 아끼는 노력을 했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돈을 써야 시민이 행복해질지 더 깊이 고민해야 한다"며 "줄여야 할 사업은 과감히 줄이되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민생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예산을 증액하고 건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새로운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시민의 세금을 아끼기 위해 스스로 정비 과제를 발굴하며 혁신에 동참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예산 절감은 단순히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행정의 책임감을 높이는 과정인 만큼, 시민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시정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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