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지하철 회현역 1번 출구 연결 승강기 재가동
등록 2026.09.16 15:17:19
2011년 운행 중단 이후 주민·관광객 불편 지속
![[서울=뉴시스] 엘리베이터. (사진=중구 제공) 2026.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6/NISI20260916_0002241050_web.jpg?rnd=20260916150357)
[서울=뉴시스] 엘리베이터. (사진=중구 제공) 2026.09.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5년째 멈춰 있는 지하철 회현역 1번 출구 연결 승강기(엘리베이터)를 재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내년 초 노후 부품 교체와 정비를 거쳐 1~2월 중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다.
해당 승강기는 회현역 1번 출구 인근 지하와 지상을 연결한다. 2010년 설치 후 기부 채납돼 서울시와 중구가 공동 소유하고 민간이 관리를 맡았다. 이듬해 유지·관리 비용 부담 등 문제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주민과 방문객이 불편을 겪었다. 회현역 1·2번 출구에는 자동 계단(에스컬레이터) 등 이동 편의 시설이 없다.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보행약자와 짐을 든 관광객의 불편이 컸다.
15년 묵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구가 나섰다.
구는 지난 7월 법률 자문을 통해 승강기를 관리·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확인했다. 이어 적극 행정 심의를 거치며 시설 공익성과 주민·관광객 이용 편의를 고려해 구가 관리에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지난 9일 공동 소유자인 서울시 동의까지 얻으며 관리 전환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구는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내년 1월부터 노후 부품 교체와 시설 정비에 착수한다. 1~2월 중 운행 재개를 목표로 한다. 이후에는 전문적인 시설 관리 역량을 갖춘 중구시설관리공단에 운영을 맡겨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회현역 엘리베이터 운행 재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꼼꼼히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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