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하원의원도 이란전 책임 헤그세스국방 탄핵안 발의
등록 2026.09.16 09:07:17
매시 켄터키 하원의원, "전쟁권한 결의안"위반 주장
15일 하원에서 탄핵 연설.. '중대범죄 · 경범죄' 포함
![[워싱턴=AP/뉴시스] 토머스 매시 공화당 하원의원. 2026.09.16.](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1231975_web.jpg?rnd=20260518133644)
[워싱턴=AP/뉴시스] 토머스 매시 공화당 하원의원. 2026.09.16.
이 날 연단에 오른 켄터키주 출신의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은 헤그세스 장관이 1973년 미의회에서 가결한 "전쟁 권한 결의안"을 위반하고 미군의 이란과의 전쟁을 금지, 중단시키는 법안 내용에 반한 "중대범죄 및 경범죄"들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법률이 정한 민간인 사상자 최소화, 마약밀매단 용의자들에 대한 법적 권한 외의 공격에 대한 허가 등 초법적 활동도 탄핵 사유에 포함된다고 그는 연설에서 밝혔다.
매시 의원은 헤그세스의 직권 남용 혐의도 지적했다. 트럼프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지적한 비판자들에 대해 그가 보복을 가했다는 것이다.
이란과의 전쟁이 7개월에 접어든 지금, 미국민에게 이란 전쟁은 갈수록 인기가 없는 정책이 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의원 중 몇 명이나 매시의원과 민주당이 제기한 탄핵안에 찬성할 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매시의 탄핵안 발표 당일 미국 정치 매체 '더 힐'은 지난 달 국방부가 의회에 보고한 이란 전쟁 비용이 420억 달러가 넘었고 이는 국방부가 애초에 예상했던 45억 달러의 거의 10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하원은 매시의 탄핵안을 17일 까지 결의할 예정이어서, 의원들이 제대로 심사숙고할 시간도 없다. 하원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가을 휴회로 금주 후반 부터는 정회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매시의원의 탄핵안은 헤그세스 국방장관 상대로는 두번 째다. 첫 번은 민주당이 지난 4월에 발의한 6개 조항의 탄핵결의안이었다. 민주당은 의회 승인 없는 이란 공습 강행과 전쟁범죄 혐의 등을 이유로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탄핵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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