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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조, 임단협 수정합의안 '가결'…'성과급, 현금·주식 절반씩' 확정

등록 2026.09.16 09:23:54

찬성 57.08%로 임단협 수정안 최종 가결

전체 투표율 95.37%

추석 전 조인식 통해 임단협 마무리할 듯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이날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07.29. jtk@newsis.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이날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앞선 잠정 합의안이 불과 25표 차이로 부결된 이후 노사가 성과급의 현금 지급 비중을 높이는 수정안을 마련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가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57.08%(8731표)로 가결됐다. 반대는 42.92%로 6566표다.

전체 조합원 가운데 투표율은 95.37%에 달했다. 선거인 수 1만6039명 가운데 1만52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달 이뤄진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 당시 투표율(93.81%)이 높아졌다.

이번 수정안의 핵심은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 확대다.

노사는 성과급의 50%를 현금으로, 나머지 5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의 재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마련한 기존 잠정 합의안(현금 40%·자사주 60%)에 비해 현금 비중을 10%P 늘리고 자사주 비중은 10%P 낮춘 것이다.

또한 자사주 선택 비율은 구성원 선택에 따라 50%에서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산정된 성과급 중 내년과 내후년으로 지급이 이연된 지급분을 선지급하는 안도 이번 재합의안에 담겼다.

추가 주택 대출 대상에는 기존 기혼가구 대상에 한부모 가정을 포함시켰다.

기존 1억원에 추가 1억원을 더해 총 2억원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이번 조합원 투표 가결로 한동안 이어졌던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둘러싼 SK하이닉스의 노사 갈등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노사는 조만간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임단협 교섭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인식은 내주 추석 연휴 전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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