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전 특수영상 영화제 폐막…미개봉작 '암살자들' 상영
등록 2026.09.20 07:36:41
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 저격 미스터리 추적극
![[대전=뉴시스]제8회 대전 특수영상 영화제가 19일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을 폐막작으로 상영하며 막을 내렸다. 암살자들 포스터. 2026.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0/NISI20260920_0002244284_web.jpg?rnd=20260920072643)
[대전=뉴시스]제8회 대전 특수영상 영화제가 19일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을 폐막작으로 상영하며 막을 내렸다. 암살자들 포스터. 2026.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신세계 메가박스 등에서 진행됐다. 영화제에는 특수영상 분야에서 산업적, 대중적으로 주목받은 장편 작품 21편이 출품됐다.
폐막작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육영수 여사의 저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아직 정식 개봉 전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암살자들은 1970년대의 거리, 건물, 미술, 의상 등 세밀한 시각적 요소를 특수영상 기술로 재현해 단순한 과거 재현을 넘어선 영화적 해석을 선보였다.
특히 대전 옛 충남도청관과 소제동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지역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저 장면이 혹시 대전에서 촬영된 곳인가"라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허진호 감독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특수영상 영화제는 스크린 뒤에서 피땀 흘리는 기술진과 창작자들의 노고를 빛내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폐막작으로 함께하게 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우 등 주요 출연진도 영상으로 인사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훈 집행위원장은 "아직은 작은 영화제지만 대전의 과학기술과 특수영상이라는 소재가 잘 맞아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상수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은 "대전은 AI와 특수영상, 웹툰, 게임, K-팝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선두 도시"라며 영화제의 전국적 위상을 강조했다.
암살자들은 23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 작품은 1970년대라는 특정한 시대를 정교하게 재현하며 공간과 미술, 시각적 표현을 통해 관객을 또다른 시간 속으로 안내한다"면서 "이번 영화제에서 먼저 관객들에게 공개된 만큼 향후 흥행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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