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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 유엔서 "법의 지배" 강조…AI 허위정보 대응 촉구

등록 2026.09.23 10:16:12

AI 발전에 따른 안보 위험 경고

걸프국 에너지 공급망 지원 계획

호르무즈 우회 송유관 등 검토

[뉴욕=AP/뉴시스] 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법의 지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며 발언을 듣는 모습. 2026.09.23.

[뉴욕=AP/뉴시스] 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법의 지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며 발언을 듣는 모습. 2026.09.2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법의 지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을 통한 허위·오정보 확산을 안보 과제로 제시하고, 중동의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계획도 밝혔다.

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법의 지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총리로 취임한 뒤 처음으로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 나섰다.

다카이치 총리는 AI의 발전이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AI를 이용한 허위·오정보가 확산하는 데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위험을 국제사회가 함께 다뤄야 한다는 취지다.

중동의 에너지 공급 문제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동 정세의 혼란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걸프 국가들의 경제와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원유 수입에서 중동에 크게 의존한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불안해지면 일본의 에너지 조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법의 지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소형 유조선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모터보트 한 척이 지나가는 모습. 2026.09.23.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2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유엔총회 연설에서 '법의 지배'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소형 유조선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모터보트 한 척이 지나가는 모습. 2026.09.23.

요미우리신문은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송유관 정비와 금융 지원 등이 협력 방안으로 검토된다고 전했다.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에 차질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다른 공급 경로를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일본은 앞서 걸프 국가들과 이 계획을 논의해 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지난 8월 하순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방문했을 때 양국에 협력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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