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에게 찾아올 부동산 지옥…빚부터 먼저 갚아라" 전문가의 경고
등록 2026.09.23 22:00:00
심형석 법무법인 조율 수석전문위원
"기준금리 내년엔 4%대 육박할 것"
![[서울=뉴시스] 최근 심형석 위원은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며 대출 상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진 : '재테크는 두꺼비 세무사'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02247706_web.jpg?rnd=20260923131127)
[서울=뉴시스] 최근 심형석 위원은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며 대출 상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진 : '재테크는 두꺼비 세무사'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세제 개편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매수 심리 위축에 대응해 대출 상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왔다.
기준금리 상승 기조와 세제 개편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와 매수 심리 위축이 한층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2일 유튜브 채널 '재테크는 두꺼비 세무사'에 출연한 심형석 법무법인 조율 수석전문위원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 기준금리가 3.0%인데 방향성은 정말 명확하다. 올해 한 세 번 정도 올린다면 내년에는 거의 4% 가까이 간다"며 "저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대출을 갚는 데 (여유 자금을) 쓰는 게 맞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이어 "변동금리를 이용 중이라면 원리금 상환액을 다시 평가해 보고, 고정금리나 주기형 상품으로의 대환대출 시점을 신중히 고민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최근 크게 늘어난 경매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비아파트 시장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심 위원은 "경매 물건을 보면 아파트가 증가하는 부분은 크지 않은데,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자금력이 떨어지는 분들이나 상품 측면에서 아파트가 아닌 비아파트 쪽 물건이 많이 넘어오고 있으므로, 비아파트 투자를 고려하는 분들은 아직 시기상조이니 좀 더 지켜보시는 게 좋다"고 제언했다.
정부 정책 및 세제와 관련해서는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심 위원은 "매수자 분들은 세제 개편안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라 11월까지도 별다른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세제 개편안이 수정을 거쳐 어떤 방향으로 결론 나느냐에 따라 매수자들의 행보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장기보유특별공제 상한선과 종부세 산정 방식 등을 언급하며 "보유세는 양도세와 달리 매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산가들의 고민이 크다"며 "세금 부담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조정된다면 시장의 움직임도 다시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세종시 등 지방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단순 기관 분산을 넘어 정주 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얼마나 잘 갖춰지느냐가 실제 매수세 전환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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