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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이천시와 18만㎡ '반도체 소부장 산단 클러스터' 조성

등록 2026.09.23 15:01:58수정 2026.09.23 17:17:45

6만㎡ 규모 3개 사업지구 연접 개발 방식

업무협약…"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수원=뉴시스] 김용진 GH 사장(오른쪽)과 성수석 이천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H 제공) 2026.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용진 GH 사장(오른쪽)과 성수석 이천시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H 제공) 2026.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천시에 총 18만㎡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이천시와 손을 잡았다. 규제로 막혔던 자연보전권역에 연접개발 방식을 도입, 반도체 배후 산업단지를 속도감 있게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GH는 23일 수원시 GH 본사에서 이천시와 '반도체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6만㎡ 규모의 3개 사업지구를 연접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첨단 중소기업을 한데 모으는 배후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장호원읍·율면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그동안 이천시를 비롯한 자연보전권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규제를 받아 산업단지 개발 면적이 6만㎡ 이하로 제한돼 왔다. 이로 인해 대규모 단지 조성이 어려워지면서 개별 공장이 난립하는 난개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러나 지난해 개정된 '연접개발 적용지침'에 따라 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할 경우 최대 30만㎡까지 계획입지를 통한 집적화된 연접개발이 가능해지면서 이번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GH는 통상 산업입지 공급에 10년 이상 소요되는 절차를 대폭 줄이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발계획 수립과 투자심의 등 내부절차를 병행 추진, 단지 공급 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오는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 수요에 맞춰 반도체 산업용지를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첫걸음이자, 이천시가 반도체 첨단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와 경기도의 미래 성장 정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는 대표 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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