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상당한 전략적 군역량 지하에 보전…무기 생산능력 보호”
등록 2026.09.27 18:29:26
![[테헤란=AP/뉴시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공식 매체 세파흐뉴스가 공개한 미사일 저장 보관시설. 자료사진. 2026.09.27](https://img1.newsis.com/2021/03/16/NISI20210316_0017252687_web.jpg?rnd=20210316112120)
[테헤란=AP/뉴시스]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공식 매체 세파흐뉴스가 공개한 미사일 저장 보관시설. 자료사진. 2026.09.27
[테헤란=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자국군의 전략적 역량 상당 부분을 적의 공격에서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과 지하시설에 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자 탈라에이-니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부 알보르즈주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이란 국방 역량을 보호하기 위해 취한 조치를 설명했다
관영 통신 IRNA에 따르면 탈라에이-니크 대변인은 “지난 몇 년간 이란군의 전략적 역량 일부가 안전한 환경과 지하 시설에 배치됐다”며 “그 결과 적이 이란의 방어 능력과 무기 생산 능력을 판단하면서 세운 계산이 빗나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과 올해 2월 이란과 이스라엘 및 미국이 벌인 12일간 전쟁과 40일간 전쟁에서 적들이 이란의 핵 역량뿐 아니라 미사일 전력과 역내 영향력, 해군 전력을 약화하려 했다고 전했다.
탈라에이-니크 대변인은 두 차례 전쟁으로 이란이 일부 피해를 입었지만 적들이 주요 전략적 목표 가운데 어느 것도 달성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의 공격으로 적들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탈라에이-니크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10일 이란이 지하시설에서 그간 비축해둔 부품을 활용해 탄도미사일 생산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과 중동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쟁 초반 미사일 관련 시설이 집중 공격을 받았지만 이란이 현재 액체연료 탄도미사일과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조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산 규모가 중동전쟁 전보다 제한적인 수준이지만 이란이 군사력을 다시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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