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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 주 이란과 추가 협상 예상"

등록 2026.09.28 05:10:42

이란 제안 거부 하루 만에 추가 협상 시사

이란 "美중간선거 무관…공식 답변 기다려"

[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을 거부한 지 하루 만인 27일(현지 시간) 이란과 이번 주 추가 협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걸프국 지도자 및 대표단과 회의를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2026.09.28.

[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을 거부한 지 하루 만인 27일(현지 시간) 이란과 이번 주 추가 협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22일 뉴욕에서 유엔총회를 계기로 걸프국 지도자 및 대표단과 회의를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2026.09.2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종전 제안을 거부한 지 하루 만에 "이번 주 이란과 추가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액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주 이란과 더 많은 협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들은 합의를 원하지만 내가 원하는 합의는 아니다. 이란은 지나치게 강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답했다.

중동 지역 소식통 2명도 이번 주 추가 협상이 있을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확인했다. 이들은 이르면 28일 또 한 차례 간접 협상이 성사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카타르 등 중동 지역 중재국들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핵심 쟁점에서 양측의 입장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번 추가 협상이 성사되더라도 이견이 좁혀질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앞서 미국 측 협상 대표인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는 지난 22일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간접 협상을 진행했다. 카타르 당국자들이 양측의 메시지를 서로에게 전달하는 중재역을 맡았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와 석유 판매 제재 철회, 역내 휴전 복원을 조건으로 일주일 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핵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이 제안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당국자 1명과 중동 지역 소식통 2명은 카타르 중재자들이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막후 외교를 계속하고 있다고 액시오스에 전했다.

카타르 총리는 지난 24일 뉴욕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을 만나 트럼프 행정부와의 잠재적 합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카타르 고위 당국자들은 윗코프 특사를 만나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카타르 중재자들은 이란의 기존 제안을 양측과 논의한 뒤 절충안을 마련해 양측에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 주말 동안 양측 협상단을 각각 만나 협상안 문구 수정안을 조율했다.

한편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NBC 인터뷰에서 이란은 여전히 외교적 해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중간선거는 이란의 계산에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국익에만 관심이 있다.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제안을 거부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중재자를 통해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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