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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백하나·이소희 "4강은 80점, 결승서 100점으로 금 도전"[나고야AG]

등록 2026.09.28 12:27:03

일본 조 2-0 완파…은 확보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한 이소희와 백하나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9.28. hwang@newsis.com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8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한 이소희와 백하나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이치노미야(일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세계랭킹 2위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일본을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백하나-이소희는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나카니시 기에-우에사카 린(7위) 조를 2-0(21-13 21-12)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백하나는 "단체전에서 2연패를 해서 자신감이 없었는데 개인전에서 한 경기 한 경기 어렵게 승리하다 보니 결승까지 왔다"며 "결승에 진출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희는 "단체전 때 경기력이 안 좋아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는데 개인전 경기를 뛰면서 우리의 플레이가 살아났다. 이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전날 8강에서 승리한 둘은 경기력에 대해 60점이라고 자평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선 "오늘은 80점을 주고 싶다. 내일 100점이 나와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단체전에서 2연패를 당했던 백하나-이소희는 여자 복식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3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컨디션이 상승하는 백하나는 "오늘 조금 힘들긴 했어도 힘들어야 이기는 것 같다"며 "그래서 계속 참고 뛰었다. 언니가 잘 받쳐줘서 경기가 더 잘 풀린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소희는 "우리가 힘들고 다리를 질질 끌 때 승률이 더 좋은 것 같다"며 "내일 한 경기 남았으니 최대한 힘을 다 쓰고 싶다"고 말했다.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던 둘은 금메달 수확끼지 단 1승만 남겨뒀다.

백하나는 "항저우에선 계속 이기고 있다가 따라 잡혀서 졌다"며 "마음이 안 좋았는데 내일 결승에서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는 29일 결승에서 맞붙는 상대는 세계랭킹 1위 류성수-탄닝(중국) 조다.

이소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우리가 이겼다. 중국 선수들도 우리에 대해 더 많이 분석하고 경기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다. 그들의 공격을 우리가 받아내고 랠리를 해야 우리에게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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