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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학생도 포함"…美명문 코넬대 사교클럽 집단 성폭행에 발칵

등록 2026.09.28 17:10:00수정 2026.09.28 17:47:33

[서울=뉴시스] 미국 코넬대학교 인근 남학생 사교클럽에서 약물 투여 후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학생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KNN News' 캡처)

[서울=뉴시스] 미국 코넬대학교 인근 남학생 사교클럽에서 약물 투여 후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여학생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KNN News'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약물을 강제로 투여받은 20대 여학생이 미국 코넬대학교 남학생 사교클럽에서 7명에게 약 2시간 동안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피고 명단에는 한인 재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KNN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24년 10월 코넬대 트라이 델타 사교클럽 행사 당일 카이 파이 하우스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학생은 사교클럽 회원들에게 케타민 등을 강제로 투여받았으며 이후 정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회원 7명에게 약 2시간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남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서 성관계할 여성이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범행을 사전에 논의한 정황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학생은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대학 측 조사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학교 측 처분을 받은 7명 가운데 퇴학 처분을 받은 학생은 2명에 그쳤고, 나머지는 정학 등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7명 모두를 형사 기소하지 않았다.

피해 여학생은 사건 이후 심각한 충격을 받아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코넬대학교와 해당 사교클럽 회원 7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코넬대는 지난 21일 카일 킴볼 대외관계 담당 부총장 명의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코넬대 측은 성폭행 의혹에 관해 "매우 충격적인 성폭행 의혹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사교클럽의 캠퍼스 활동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다만 대학 측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개별 학생의 구체적인 징계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성폭력 사건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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