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통합환승…전남광주 단일 대중교통망 단계별 확충
등록 2026.09.29 15:03:28
광역버스 번호체계 통합…권역마다 1000-2000-3000번대
광역노선 점진 증편, '천차만별' 지역별 버스 운임 재조정
통합플랫폼 '올타' 고도화…모든 이동수단 환승체계 구축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70일을 맞은 8일 오전 전남광주 서구 하늘에서 바라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광주청사의 모습. 2026.09.0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8/NISI20260908_0021428083_web.jpg?rnd=20260908104833)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70일을 맞은 8일 오전 전남광주 서구 하늘에서 바라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광주청사의 모습. 2026.09.08. [email protected]
29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31일부터 시행 예정인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 개편' 추진 과정에서 종전 광주시와 전남도의 통합에 따른 대중교통망 초광역 확장을 염두에 뒀다.
우선 노선번호 체계에서 광주 도심 주요 거점에만 국한된 지역명을 삭제하고, 인접 지역인 나주와 담양, 장성, 화순의 주요 교통거점을 잇는 광역 직행 노선을 확충하면서 해당 버스에는 1000번대 번호를 부여했다.
지난달 1일부터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 단위로 운행을 시작한 권역 내 광역 급행버스와 노선 번호 체계를 통일한 것이다.
권역에 따라 광역 버스 노선 번호는 광주 근교권 1000번대, 서남권 2000번대, 동부권은 3000번대를 부여한다.
개편 광주 시내버스 노선이 시행되면 나주혁신도시와 광주 도심 주요 거점을 잇는 광역 직행 좌석버스 노선은 1001·1002번 버스가 오간다. 급행 1003번 버스도 광주 서·동구 도심과 화순을 잇는 광역 노선이다.
서남권에는 목포역~무안 오룡지구를 오가는 2001번, 동부권은 순천역~여수 웅천 3001번, 순천대~여수시청 3002번 버스가 한 달째 운행 중이다.
![[무안=뉴시스]광역버스 2001번 노선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02223318_web.jpg?rnd=20260827153753)
[무안=뉴시스]광역버스 2001번 노선도. *재판매 및 DB 금지
권역 내 거점도시 간 연계를 강화하는 광역버스 노선 번호 체계는 추후 일관된 확장도 가능하다. 앞으로 광주 근교권 노선을 증설하면 1004, 1005번 버스로 명명하고, 서남권에는 2002, 2003, 2004번을 신설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어 실시간 버스운행정보(BIS)의 통합·확장도 점진적으로 추진하며 광역교통망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하나로 잇는 통합교통플랫폼 '올타(All-TA)'의 기초 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이다.
광주와 5개 시가 각기 운영 중인 시내버스와 17개 군의 농어촌버스의 제각각 운임 체계도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손 본다.
성인 요금 기준 최대 1700원에서 무료 운행도 있는 상이한 요금 체계를 각 지역 실정에 맞추면서도 형평을 고려해 재조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광역 대중교통망 기반이 갖춰지면 단일 대중교통플랫폼 '올타' 사업을 고도화한다.
어떤 지역에서든 버스, 철도, 지하철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DRT(수용응답형 교통), 택시 등 모든 이동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미래형 교통망 구축을 표방한다.
장기적으로는 교통수단 간 통합 예약·환승·정산 체계를 갖춘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입과 AI 기반 교통데이터 분석·운영 체계 구축을 지향한다.
교통 소외지역에 대해서는 국비와 지방비로 운영하는 공공택시 공모사업에 참여, 보완 대책을 추진한다. 농촌형과 도심형으로 나눠진 공공택시 사업의 내년 시행을 목표로 행정력을 모은다.
전남광주특별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광역교통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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