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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 수출 6개월 연속 증가…대기업 94.2% 급증

등록 2026.09.29 16:16:09

관세청 8월 통계, 중소 101억·중견 109억달러

반도체·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수입도 전 기업군 늘어

[대전=뉴시스] 2026년 8월 기준 기업규모별 수출 현황.(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2026년 8월 기준 기업규모별 수출 현황.(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기업 수출이 지난 8월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4.2% 급증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수출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9일 발표한 '2026년 8월 기업규모별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수출은 983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7% 증가했다. 이중 중소기업 수출은 101억달러로 20.4%, 중견기업은 109억달러로 8.8%, 대기업은 771억달러로 94.2%가 각각 증가했다.

중기의 경우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7.1% 늘어났고 정밀기기 40.0%, 컴퓨터 주변기기 51.9%, 가전제품 26.8%, 선박 20.3%, 철강제품 15.4% 등도 증가했다. 반면 승용자동차(40.0%)와 자동차부품(3.5%)은 각각 감소했다.

수출시장도 미국(39.3%), 중국(25.5%), EU(19.3%), 홍콩(75.3%), 대만(33.4%), 말레이시아(78.7%) 등 주요 시장 대부분에서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대경권 수출이 38.5%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전북권 25.1%, 충청권 21.6%, 수도권 18.7% 등도 증가했다.

중견기업 수출도 3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이 67.4%, 컴퓨터 주변기기가 53.5% 늘었고 반도체 18.4%, 철강제품 17.6% 등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2.6%), 미국(23.6%), 대만(24.1%), 말레이시아(47.7%)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대기업 수출은 771억달러로 94.2% 증가하며 올 1월 이후 8개월 연속 4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이 244.7% 급증했고 컴퓨터 주변기기 398.6%, 석유제품 67.3%, 철강제품 10.9% 등도 증가했으나 승용자동차(29.5%), 선박(45.0%), 자동차부품(10.4%) 등은 감소했다.

대기업 수출은 중국(164.7%), 미국(114.8%), 홍콩(262.8%), 베트남(95.9%), 말레이시아(318.2%)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이 177.0%, 수도권이 140.7% 증가하는 등 주요 권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도 기업 규모별로 모두 증가해 중소기업은 135억달러로 18.8%, 중견기업은 120억달러로 30.1%, 대기업은 373억달러로 21.8%가 늘었다.

중소기업은 반도체(69.5%), 반도체 제조용 장비(45.4%), 무선통신기기(229.9%) 등의 수입이 증가했고, 중견기업은 반도체(63.8%), 반도체 제조용 장비(101.0%), 승용차(61.6%) 등이 늘었다. 대기업은 반도체(76.2%), 반도체 제조용 장비(98.2%), 원유(21.1%), 무선통신기기(62.5%)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8월 누적 수출은 6936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2.9%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833억달러(14.8%), 중견기업 909억달러(9.2%), 대기업 5173억달러(74.4%)가 각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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