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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고급 휴향 모델 성공할까?

등록 2026.09.30 09:32:12

반얀그룹의 글로벌 호텔 네트워크 이용과 결합

고소득 자산가들 해외 소비 국내 흡수 여부 ‘관심’

부산 고급 관광지 축 해운대서 동쪽으로 이동

[부산=뉴시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전경(사진=루펜티스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전경(사진=루펜티스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국내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반얀트리의 회원제 리조트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가 한 두 달 남은 오픈을 앞두고 새로운 컨셉의 이 리조트가 국내 휴양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국내 자산가들이 해외 리조트에서 소비하던 휴양 수요를 국내에서 흡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회원들에게 숙박 이용권뿐 아니라 전 세계 24개국 100여개 호텔과 리조트, 76개의 스파와 3개의 골프코스와 레지던스를 운영 중인 반얀 그룹의 글로벌 호텔 네트워크 이용 혜택을 결합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30일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의 개발사업자 루펜티스 관계자는 "아너스 회원 1차 모집을 끝내고 현재 2차 모집이 진행 중"이라며 "계약률이나 잔여 구좌를 밝힐 수는 없지만 의사 등 전문직들과 향토기업 대표, 법인 계약 등이 대표적 회원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의 오픈은 한마디로 새로운 럭셔리 소비 모델의 실험"이라고 평가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걷기 여행길인 갈맷길과 기장 연화리의 해변에 인접한 입지조건에다 반얀트리의 하이엔드 휴양 컨셉이 결합해 새로운 휴양 문화를 선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가 오픈이 되면 부산의 부동산 시장,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상권, 해운대의 호텔시장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반얀트리 부산 개장은 단순히 부산에 고급 호텔 하나가 추가되는 일이라기보다, 국내 럭셔리 관광의 무게 중심이 ‘호텔 숙박’에서 '목적형 체류·리조트'로 이동하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기존 국내 럭셔리 호텔이 대체로 ‘좋은 객실, 좋은 레스토랑, 좋은 서비스’의 경쟁이었다면, 반얀트리는 ▲자연과의 조화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는 설계 ▲고급 스파와 웰빙 ▲지역 문화와의 연결 등 4가지를 통해 ‘휴양 경험을 설계하는 브랜드’로의 이미지 추구해 해왔기 때문이다.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의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 관광의 약점인 '체류시간·관광소비'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 외부 관광객에게 이미 인지도가 높은 도시지만, 관광산업에서는 오래전부터 방문객의 체류기간과 관광소비를 늘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

또 이름에는 '해운대'가 들어가지만 실제 위치는 기장군 연화리, 오시리아 관광단지라는 점에서 부산의 고급 관광축이 기존의 해운대, 마린시티, 센텀 중심에서 동쪽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는 현재 2차 아너스 회원을 모집중이다. 연 숙박 일수에 따라 6구좌(연60일)와 12구좌(연30일)중 선택할 수 있다. 기장 연화리 해변을 배경으로 지하3층~ 지상12층 규모로 조성되며 타워형 179실과 해안 전면에 위치한 별장형 단독빌라 16실 등 총 195실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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