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건강 살피고 로봇이 쓰레기 수거…IPARK현대산업개발, 주거서비스 확대
등록 2026.09.30 13:38:38
파크로쉬 서울원에 건강 모니터링·AI 홈비서 도입
HDC랩스·제로웍스와 'AI 라이프 솔루션' 추진
![[서울=뉴시스] IPARK현대산업개발이 보유·운영하는 임대주택 파크로쉬 서울원.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9/NISI20260619_0002164891_web.jpg?rnd=20260619092125)
[서울=뉴시스] IPARK현대산업개발이 보유·운영하는 임대주택 파크로쉬 서울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IPARK현대산업개발이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로봇 기술을 활용한 주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입주민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AI 시스템부터 배송과 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로봇까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주거 공간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IPARK현산은 30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프로젝트에 들어서는 '파크로쉬 서울원'을 중심으로 AI 기반 스마트 주거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2개 동, 768가구 규모의 민간임대주택으로 IPARK현산이 직접 보유·운영한다. 의료와 커뮤니티, 스마트 서비스를 연계해 입주민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웰니스 주거모델로 조성된다.
서울원에 들어서는 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입주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한 경우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클리닉도 운영할 예정이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도 협력해 상시 건강 모니터링과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 이송 및 진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대 안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와 비접촉 센서를 활용한다. 심박수와 활동량, 수면 등 생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낙상이나 심혈관 질환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24시간 관제센터와 연계해 대응하는 방식이다.
대화형 월패드인 'AI 홈비서'도 도입한다. 입주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학습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고 조명·온도·습도 조절, 일정 알림, 서비스 호출 등을 지원한다.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의료 서비스 연결과 예약도 돕는다.
IPARK현산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헬스케어를 주거 공간에 접목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관리가 가능하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다양한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생활 밀착형 주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봇을 활용한 생활 지원 서비스도 넓힌다. 앞서 고척아이파크에서는 HDC랩스가 로봇 전문기업과 함께 입주민 대상 헬퍼 로봇을 시범 운영했다.
헬퍼 로봇은 단지 내 상업시설에서 주문한 식음료와 상품을 세대 앞까지 배송하고 외부 배달 음식도 비대면으로 전달한다. 입주민이 세대 앞에 내놓은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로봇이 수거해 집하장까지 옮기는 서비스도 운영했다. 회사 측은 공동주택 쓰레기 수거 로봇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IPARK현산은 향후 HDC랩스의 'AI Home Agent'와 로봇 계열사 제로웍스의 기술을 결합해 'AI 라이프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AI와 로봇, 생활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배송과 청소, 안전관리 등을 제공하고 입주민의 생활 습관과 일정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자동으로 실행하는 'AI 올데이 케어'도 추진한다. AI 관제시스템과 배송·순찰 로봇을 활용한 짐 운반, 폐기물 처리, 안심 동행 서비스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IPARK현산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주거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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