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韓대미투자에 "알래스카 잠재력 발굴, 원자력 부흥 가속화"
등록 2026.10.01 04:07:03
원전 8기·알래스카 LNG 투자 기정사실화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석탄 산업 투자 발표 연설을 진행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6.06.05](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01311549_web.jpg?rnd=2026060506042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석탄 산업 투자 발표 연설을 진행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6.06.05
미국 폴리티코는 이날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정부가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원전 8기 등 미국 에너지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에너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알래스카의 엄청난 자원 잠재력을 발굴하며, 미국의 원자력 에너지 부흥을 가속화하겠다는 취임 첫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2일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대미투자 1호 프로젝트로 확정됐으며, 2~3호 사업으로 원전 8기 건설과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이 검토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하지만 미국은 원전 8기는 물론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 투자까지 기정사실화해서 발표하는 모양새다.
폴리티코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540억달러의 잠재적인 투자에 환영 입장을 밝혔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북쪽 LNG를 남부 해안 수출터미널까지 수송하기 위한 800마일 길이의 파이프라인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다만 백악관은 구체적인 건설 일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매체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투자는 메리 펠톨라 전 하원의원과 치열한 재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에게 정치적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함께 한국의 대미투자 계획을 발표할 전망인데, 이 자리에는 설리번 의원과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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