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특검 징역 20년 정치적 구형, 대구 시정 공백 없다"
등록 2026.10.01 14:23:31수정 2026.10.01 15:26:22
"시정은 한치 흔들림 없이 추진, 걱정 안 해도 된다"
범야권, 특검 수사·기소 무리…"사법부 결론은 무죄" 주장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추경호 대구시장(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재판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9.30.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21466924_web.jpg?rnd=20260930095108)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추경호 대구시장(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재판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9.30. [email protected]
추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 질문에 "재판부에서 공정한 판결을 기다리며 당당하게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범여권에서 제기하는 시정 공백 가능성과 관련해 "대구 시정은 한치 흔들림 없이 힘차게 추진해 나갈 것이니 걱정을 안 해도 된다"고 일축했다.
특검팀의 구형과 관련해 대구지역에서는 범여권의 공세와 함께 사법부가 합리적 판단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민주당과 정의당, 진보성향 시민단체 등 범여권은 특검의 구형에 대해 추 시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유죄 확정에 따른 보궐선거와 시정 공백, 국민의힘 책임론까지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국민의힘 등 범야권에서는 특검의 수사와 기소 자체가 무리하고 추 시장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뒷받침할 구체적 증거가 없어 사법부의 최종 결론은 결국 '무죄'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범여권이 제기하는 보궐선거 가능성과 이에 따른 시정 공백 자체가 발생할 여지가 없으며 범여권의 공세는 대구의 미래를 담보로 하는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는 반박이다.
특히 보궐선거 가능성 염두에 두고 물밑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내부의 몇몇 인사들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자기 집에 불이 났는데 끌 생각은 하지 않고 부채질을 하는 격"이란 비판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특검의 구형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대구시민들은 극소수일 것"이라며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시정공백이나 보궐선거 가능성을 언급하는 자체가 추 시장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대구시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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